[범물시니어기자단] 종이영수증은 재활용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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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철 작성일 26-07-01 16:39 조회 28회 댓글 0건본문
최근 어느 공적인 자리에서 환경문제를 거론하는 성직자로부터 종이영수증과 관련, 종이영수증은 재활용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무지를 탓하며 놀란 적이 있다. 그것도 종이이기에 모아서 재활용종이 쪽에 버려왔기 때문이다. 필자처럼 처음 듣는 사람에게 비록 소소하지만 모이고 쌓이면 큰 것이어서 자원낭비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방지하기 위해 알리고 싶었다.

종이영수증은 화학물질이 코팅돼 있어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종양제봉투에 넣어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 종이류에 섞여 버려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대구 수성구 모 아파트 재활용종이 수거 코너)
우리가 카드를 끊고 무심결에 발급받는 종이영수증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화학물질이 코팅된 종이이기에 재활용을 할 수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함께 처리하면 안되고, 일반 종양제봉투에 넣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아예 종이영수증 발행부터 차단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종이영수증으로 사용되는 종이는 BPA라는 화학물질로 코팅된, ‘감열지(感熱紙)’라는 종이이다. 감열지는 표면에 화학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열을 가하면 색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글자가 프린팅되는 종이이기 때문에, 이를 다른 종이처럼 재활용한다면 얼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화학물질은 인체에 유해하다. 생산할 때에도 소각할 때에도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최근의 자료는 입수하지 못했다.) 국내의 경우, 카드결제로 발행된 종이영수증은 약 128억 건이었다. 이렇게 발행돼 쓰레기로 버려진 종이영수증의 양은 9천358톤에 달했고, 이 종이영수증을 만들기 위해 벌목된 원목은 약 12만8천900그루로 추산된다고 했다.(자료= ‘인천in.com’ 2021년 4월 21일자 ‘종이영수증, 재활용 안됩니다’)
정부도 종이영수증으로 인한 낭비를 막기 위해 전자영수증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종래 종이영수증 의무 발급에서 고객의 요청에 의해 선택적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금은 개개인이 ‘종이영수증은 재활용이 안되는 종이’임을 인식하는 게 먼저일 것같다. 잘못 알고 재활용종이로 버릴 게 아니라 버린다면 종양제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고, 아예 종이영수증을 받지않도록 발행을 못 하게 미리 막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카드로 결제할 때 사전에 얼마인지 확인하고 종이영수증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종이영수증 발행 전에 “영수증이 필요하신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필요하지 않다고 바로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이를 잘 알고 나서 종이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종이영수증과 같은 화학물질이 코팅된 것은 종량제비닐에 넣어 버려야함을 명심하고, 미리 발행을 차단하는 생활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
<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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