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물시니어기자단] 암경험시니어가 암환자 돌보는 노인일자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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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철 작성일 26-07-23 11:23 조회 3회 댓글 0건본문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이제 노인들도 무슨 일이든 정기적으로 수입이 생기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노인일자리에 종사하는 자체에 대한 머뭇거림은 벌써 오래전에 사라졌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속도는 느리더라도 새로운 유형의 노인일자리도 점차 생겨나고 있다.
내년부터는 칠곡경북대병원을 비롯, 전국 13개 권역 암센터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을 경험한 시니어들이 이들을 돌보는 유형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에 따르면 인력개발원은 지난 6월, 개발원 교육장에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암환자 돌봄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암환자 돌봄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수영 원장(왼쪽)과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자료)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여 더 많은 시니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인일자리 발굴 및 확장이 주된 목표인 노인인력개발원은 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사업과 관련, 노인 적합 직무 발굴 및 교육지원, 노인 암생존자 일자리사업 추진 등 사업 개발·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암생존자와 암환자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지역사회 기반 시니어 암경험자의 암환자 돌봄사업’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은 경기도 고양시내에서 시니어 참여자 6명 선발, 2인 1조로 하루 5시간 주3회 근무, 서비스 신청 가구 방문, 암환자와 병원 동행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암치료 경험이 있는 시니어가 암환자 가정을 방문하고, 환자와 병원까지 동행하면서 암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심적 공감 등 정서적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병원 내 접수·진료·검사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범운영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여, 오는 2027년에 전국 13개 권역 암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13개 권역암센터는 칠곡경북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울산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암환자 돌봄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암생존자의 경험을 활용하여 암환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일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부터 노인일자리로 추진하고 있는 ‘함께하는 병원동행’ 사업도 전국 권역암센터의 수요를 조사, 2027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암센터 내에는 노인일자리 시니어 90명이 내방객을 대상으로 암환자 진료 접수, 신체 계측, 이동 보조 등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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